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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거미줄 같은 감염 고리...주말 중대 기로 / YTN

2020-12-03 0 Dailymotion

지난 2일 기준 부산시의 집단감염 사례를 나타낸 도식입니다.

한눈에 보기에 버거우실 수도 있는데 복잡한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2차, 3차 감염은 어렵지 않게 보이실 거고, 넉넉하게 구분해도 10개 정도 집단감염이 진행되는 게 확인됩니다.

더 걱정되는 건 바이러스 전파 양상입니다.

이 가운데 6개 사례가 모두 연결돼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또 다른 집단감염의 고리가 되는 셈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무서운 서울 상황은 더 안 좋습니다.

최근 강남 어학원이나 고려대 밴드 동아리 같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17개나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1. 2차 대유행 때와 다르게, 이런 작은 유행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경고를 보내왔습니다.

큰 전파원 하나일 때보다 관리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 2일) :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2~30대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 그리고 서민들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거리 두기 단계를 올렸는데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것도 위험한 신호입니다.

부산 상황 다시 보겠습니다.

이 도식을 서울이나, 전국 단위로 옮긴다면 훨씬 더 복잡하고 보기 어려워지겠죠, 몇 배는 더 커질 겁니다.

주말을 앞두고 어느 곳, 어느 모임에서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경고,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게 좋겠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04060953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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